일성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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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록 / 최익현
일성록 / 최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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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의 문신 · 학자 · 의병장 최익현의 척화에 관계되는 여러 글과 사실을 모아 문인 조우식이 간행한 언행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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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말기의 문신 · 학자 · 의병장 최익현의 척화에 관계되는 여러 글과 사실을 모아 문인 조우식이 간행한 언행록.
내용

5권 2책. 목활자본. 문인 조우식(趙愚植)이 오랜 시일에 걸쳐 수집한 것을 1932년 전라남도 화순에서 간행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이 책의 간행동기는 최익현의 척사·척화 정신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조장섭(趙章燮)의 서문 중에 잘 나타난다. 이는 화이론과 인수론을 말한 척사위정의 뜻이다.

앞에는 서(序) 이외에 월성세계(月城世系: 최치원 이하 최익현까지의 간단한 세계)·소영(小影: 저자의 영정)·자찬(自贊)·선생행략(先生行略), 그리고 벽문청업(蘗門請業)에서 구계반인(龜溪返靷) 등 최익현이 이항로(李恒老)에게서 수업한 뒤 대마도에서 반장(返葬)까지 14개의 도면을 수록하였다.

권1∼3에 상소 21편, 권4·5에 서간·격문·유시 등이 수록되어 있다. 상소문은 개항 후 을사조약까지 그의 철저한 척화를 나타내는 것들이다. 특히, 1876년(고종 13) 개항을 반대하는 「지부복궐척화의소(持斧伏闕斥和議疏)」·「청토역복의제소(請討逆復衣制疏)」, 1905년 을사조약에 조인한 오적(五賊)을 죽여야 한다는 「청토오적소(請討五賊疏)」 등이 역사적으로 유명한 상소문들이다.

권4에 양헌수(梁憲洙) 등에게 의병봉기를 촉구하고 자신이 의병항쟁에 나설 때에 선포한, 「포고팔도사민(布告八道士民)」 등이 주된 내용으로 되어 있다. 권5는 부록으로, 「벽문수록(蘗門隨錄)」에서 최익현이 죽을 때까지의 언행을 7항으로 나누어 수록하였다.

이 책의 내용은 대부분 『면암집(勉菴集)』에도 수록되어 있으나 도면 및 수록 등은 이 책에만 전하여지는 것이다.

참고문헌

『면암문집(勉菴文集)』
『한말(韓末)의 민족사상(民族思想)』(홍순창, 탐구당,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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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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