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신. 1939년 6월부터 9월까지 이왕직아악부 임시촉탁으로 부임하여 이름난 가인(歌人) 하규일(河圭一)이 부르지 않던 12가사 중 「수양산가(首陽山歌)」·「처사가(處士歌)」·「양양가(襄陽歌)」·「매화타령」의 네 곡과 사설지름시조·수잡가(首雜歌) 등 30여곡을 전수하였다.
현재 전창되고 있는 네 곡의 가사와 사설지름시조의 대부분은 임기준의 전창에 속하고, 장사훈(張師勛)에 의하여 1939년에 채보된 악보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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