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수 ()

근대사
인물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충성회를 조직하여 항일투쟁을 전개한 독립운동가.
이칭
봉화(奉化)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24년
사망 연도
1983년
출생지
경상남도 의령
정의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충성회를 조직하여 항일투쟁을 전개한 독립운동가.
생애 및 활동사항

호는 봉화(奉化). 경상남도 의령 출신. 1939년 3월 일본 오사카(大阪)로 건너가 견습직공과 신문배달로 고학을 하면서 민족의식을 고취시켰으며, 유학생에게도 독립투쟁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1941년 9월 일본 오사카 소재 야간중학교 2학년생으로 편입할 당시부터 “도요토미(豊臣秀吉)와 최후까지 투쟁한 영웅의 후손으로서 한국의 독립운동에 헌신할 뜻으로 1943년부터 이를 조직화하여 단결을 굳히고, 일거에 봉기하여 완전 독립을 달성하겠다. ”는 각오하에 맹세하고, 이를 실천으로 옮겼다.

1942년 5월 오사카시 야간중학교 부립 도서관에서 한국동포 학우 20여 명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동지를 더욱 많이 포섭하였다. 이를 토대로 30여 회에 걸친 회합 끝에 충성회(忠誠會)라는 비밀결사를 조직, 국내와 통신을 가지는 등 활발한 항일투쟁을 전개하다가 1942년 일본관헌에게 잡혀 1943년 8월 10일 송치되었다.

1944년 2월 25일 오사카지방재판소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하였다. 옥중에서도 독립만세를 고창하다가 몇 차례나 제지와 고문을 당하였으며, 1945년 광복으로 석방되었다.

상훈과 추모

1977년 대통령표창, 1980년 건국포장, 1990년에 애국장이 수여되었다.

참고문헌

『대한민국독립유공인물록』(국가보훈처, 1997)
『한민족광복투쟁사』(이현희, 정음문화사, 1990)
『독립유공자공훈록』6(국가보훈처, 1988)
『독립운동사자료집』13(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7)
집필자
이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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