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하 ()
정의
일제강점기 대만에서 일본육군대장을 척살한 독립운동가.
개설
본관은 함안(咸安). 황해도 송화 출생. 조용우(趙鏞禹)의 아들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918년 황해도 풍천에서 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1926년 9월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 곳에서 건전지제작소·메리야스공장·상점 등의 고용원으로 일하면서 오사카[大阪]에 있는 상공학교(商工學校)를 마쳤다.
그 뒤 큰일을 계획하고 대만(臺灣)으로 건너가 타이중시[臺中市]에 있는 부귀원(富貴園)에 들어가 점원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중국인으로부터 칼쓰는 법을 익혔다. 1928년 5월 일제침략자들이 중국본토 산둥[山東] 출병 등으로 대중국침략전쟁을 계획하면서 일본왕 히로히토[裕仁]의 장인인 구니노미야[久邇宮邦彦王] 육군대장을 육군특별검열사로 대만에 파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5월 14일 타이중시 다이쇼정[大正町] 도서관 앞으로 나가 환영하는 일본인 인파에 묻혔다가 날쌔게 달려들어 독검(毒劍)으로 구니노미야를 찔렀다. 이 때의 부상으로 구니노미야는 이듬해 1월 죽었다. 거사 직후 현장에서 붙잡혀 순국하였다.
상훈과 추모
1963년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
『기려수필(騎驢隨筆)』
『대한민국독립유공인물록』(국가보훈처, 1997)
『한민족광복투쟁사』(이현희, 정음문화사, 1990)
『대한민국임시정부사』(이현희, 집문당, 1982)
『역사의 고향』하(일요신문사, 1978)
관련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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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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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사건105인 사건1911년 일제가 저항적인 민족주의 및 기독교계 항일세력에 대한 통제를 위하여 데라우치총독 암살모의사건을 조작, 최후로 105명의 애국지사를 투옥한 사건. -
근대사인물강창제일제강점기 때, 독립신문사 기자, 임시정부 경무국장서리, 조선혁명당 중앙감찰위원 등을 역임하며 항일운동을 전개한 언론인 · 독립운동가. -
근대사단체계명구락부1918년 서울에서 조직되었던 애국계몽단체. -
근대사인물김관오일제강점기 때, 한국독립당 충칭지구당부위원장, 임시정부 경위대 대장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
근대사인물김승만일제강점기 때, 독립단 의주지국평북총감, 광복군 참리부 협찬, 대한통의부 서무부장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
근대사인물김승학일제강점기 때, 한국독립당과 군민의회를 조직하였으며, 임시의정원 평안도대표의원, 임시정부 학무부차장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
근대사인물김의한일제강점기 때, 임시정부 비서, 한국독립당 상무위원, 광복군총사령부 주계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