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 순천 출신. 중국에 망명한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광복군총영(光復軍總營)에 입단하였고, 1920년 기밀과장 김진준(金鎭俊), 장필석(張弼錫) 등과 함께 국내에 잠입하여 평안남도 성천(成川)과 황해도 신계(新溪) 등지에서 군영(郡營), 도영(道營) 등 광복군 총영 국내 조직 확대에 노력하였다.
1920년 11월부터 1921년까지 일본 경찰, 일본인 금융조합 이사, 친일 한국인 관리 등을 처단하는 의열투쟁을 전개하였고 아울러 군자금을 모집을 위해 다각적으로 활동하였다. 1922년 신계에 잠거해 있던 중 부하인 이영달(李永達)의 밀고로 체포되어 1923년 3월 17일 평양 복심법원에서 사형언도를 받고 1923년 6월 11일 평양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