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전주(全州). 일명 순용(淳用, 淳龍). 자는 경화(景和). 서울 출신. 1875년(고종 12) 장악원 악공(樂工)이 되었고 전공은 피리였다. 1887년·1892년·1901년 진연(進宴) 때 피리잡이로 활약하였으며, 1907년에 전악(典樂), 1913년 아악수장(雅樂手長)을 거쳐 1932년 아악사(雅樂師)를 지냈다. 이왕직아악부원양성소 사범으로서 후진양성에 공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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