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광윤(光胤). 자는 성조(聖祚). 황해도 벽성 출신. 1919년 3·1운동 당시 해주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였고, 그 해 10월 만주로 망명하여 대한독립단(大韓獨立團)에 가담, 활동하였다.
1920년 5월 광복군사령부(光復軍司令部) 제2영 제1대대장으로 임명되어 독립운동을 전개하였고, 10월에는 제5영의 영장(營長)으로 승진되어 일본군 섬멸작전에 진력하였으며, 영장으로서 직접 진두지휘하여 니항작전(泥港作戰) 때 일본군을 전후에서 기습 공격하여 대성과를 거두었다. 1921년 1월 1일 유모지방에서 휘하부대를 순찰하던 중 적과 교전하다가 전사하였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