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출신. 1919년 3·1운동 때 고향 파주군 교하면 장터에서 황인수(黃麟秀) 등과 함께 만세시위운동에 참여하였고, 같은 해 비밀독립운동단체인 조선민족대동단(朝鮮民族大同團)에 입단, 독립투쟁에 헌신하게 되었다.
1920년 상해(上海) 대한민국임시정부 재무부로부터 군자금 모금요원으로 임명받고, 황인수 등과 함께 경기도 일대를 내왕하면서 두 차례에 걸쳐 군자금을 모금하여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로 송금하였다.
그 뒤에도 군자금 모금원으로 활동하다가 붙잡혀 10년의 옥고를 치렀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