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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이학수의 시 · 서(書) · 유가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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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이학수의 시 · 서(書) · 유가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21권 13책. 필사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편집 경위를 알 수 없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귀중본으로 있다.

내용

권1∼4에 시어(詩語) 1편, 시 537수, 가(歌) 3편, 인(引) 1편, 풍(風) 17편, 아(雅) 25편, 송(頌) 11편, 상량문·사(辭)·상향문 각 1편, 제문 6편, 가사 8편, 명(銘) 7편, 사(辭) 11편, 부(賦) 1편, 변(辨) 1편, 권5∼10에 행장 3편, 묘지명 12편, 묘갈명 2편, 제문 21편, 서(序) 10편, 기(記) 5편, 발(跋) 1편, 명 2편, 잠(箴) 1편, 상량문 3편, 논(論) 8편, 잡저 11편, 변 1편, 격문(檄文) 1편, 설(說) 5편, 해(解) 3편, 기 10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관서록(關西錄)의 권1·2에 시 305수, 권3∼6에 서(書) 230편, 관동록(關東錄)의 권7·8에 서(書) 41편, 소(疏) 1편, 권9∼11에 필담(筆談) 1편, 경전강의 15편, 사(史) 15편, 유가(儒家) 68편, 도가(道家) 18편, 법가(法家) 10편, 명가(名家) 9편, 묵가(墨家) 5편, 종횡가(縱橫家) 6편, 병가(兵家) 32편, 농가(農家) 16편, 잡가(雜家) 28편, 소설가 24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각 체를 구비하고 있고, 시운이 청절하며 품격이 높다. 「시어」는 시를 평하는 방법을 논한 글로, 고묘(高妙)와 속(速)으로 구분하여 고묘에는 이(理)·의(意)·상(想)·자연의 네 가지, 속에는 체(體)·의(意)·구(句)·자(字)·운(韻)의 다섯 가지가 있다고 하였다. 「송춘사(送春詞)」는 가사조로 지은 것이며, 「만흥(謾興)」·「추야(秋夜)」·「모춘(暮春)」 등은 두시(杜詩)를 모방한 작품으로 온아하고 중후한 느낌을 준다.

풍의 「산수도인(山水圖引)」, 송의 「하지저(河之渚)」는 『서경』을 모방한 작품으로, 우리나라 문집에서는 보기 드문 형태다. 「자만(自挽)」은 자신이 죽었을 때를 가상하여 지은 만사로 그 발상이 흥미롭다. 가사의 「억강남(憶江南)」은 우리나라 민속의 가사체를 한문으로 번역한 작품이다.

「태극황극론(太極皇極論)」에서는 태극과 황극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무극에서 태극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음양의 상생상극원리에 조화시켜 해설하였다. 서(書)의 「여김참판익용(與金參判益容)」과 「여박정언근현(與朴正言近賢)」은 정부의 요직에 있던 김익용과 박근현에게 당면한 정책에 대한 자기의 의견을 개진한 것이다.

「역설문답(易說問答)」은 『주역』의 심오한 원리를 문답 형식으로 해설하면서 아울러 선유들의 설을 인용하여 증명하였다. 「성리설변(性理說辨)」은 한원진(韓元震)의 성리설에 대해 논변한 것이다. 그밖에 「천명도(天命圖)」와 「삼대원(三大願)」에도 학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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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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