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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정두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7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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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정두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1책. 석인본. 1957년 후손 용성(用成)·규종(圭綜)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규종의 서문, 권말에 후손 영석(英錫)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은 시 11수, 계(啓) 1편, 서(書) 5편, 서(序) 4편, 기(記) 2편, 발(跋) 1편, 제문 1편, 잡저 5편, 행장 1편, 권2·3은 부록으로 습유 11편, 제가기술(諸家記述) 6편, 증시 22수, 유사·행장·시장(諡狀) 각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 가운데 「환가(還家)」는 난리를 겪은 뒤 집에 돌아온 감회를 읊은 것으로, 전란중 고향을 그리워하던 안타까운 심정과 폐허가 된 고향을 바라보는 허망감을 잘 나타내고 있다.

「청파개성대동법(請罷開城大同法啓)」에서는 전(前) 개성유수 홍방(洪霶)이 대동법을 시행했으나, 개성은 상업지로 농촌과는 큰 차이가 있어 주민에게 피해를 줄 뿐이라고 지적, 그 폐지를 건의하였다.

「친전도원수장만시서(親餞都元帥張晩詩序)」는 도원수 장만을 전별하는 시로, 장만의 인품을 칭찬하고 이괄(李适)의 난을 평정한 공을 치하하였다. 「능한진기(凌漢鎭記)」는 능한진에서 관장하는 초소와 군의 배치, 19개 배치지의 명칭, 성첩의 보수, 당시 근무 장군들의 명단 등을 자세하게 적어 놓은 기록으로, 도성의 수비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다.

「중유금강록(重遊金剛錄)」은 두 번째로 금강산에 올라 금강산을 다시 찾은 사연을 적고, 명승지 및 그 곳에서 보고들은 색다른 것을 기록한 글이다.

그 밖에 명나라 모문룡(毛文龍)의 아들 승문(承文)에게 생활 필수품을 보내면서 망명 생활의 고초를 달래는 글과, 을지문덕(乙支文德)의 영정각을 건립하고 벽화를 그린 기록인 「을지장군묘벽기(乙支將軍廟壁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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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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