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軍浦市)
한편, 개인놀이로는 어른의 경우 씨름 · 엿치기 · 돈치기 · 고누 · 골패 · 화투 · 그네 · 널뛰기 등이 있으며, 아이들의 놀이로는 숨바꼭질 · 말타기 · 공기놀이 · 다리세기 · 딱지치기 · 말이어가기 · 땅뺏기 · 달랑개비돌리기 · 연날리기 · 제기차기 · 팽이치기 등을 들 수 있다. 이 시에서는 본래 한강 이남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화랭이패 세습무에 의해 주도되는 도당굿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현재의 동제에서는 이러한 면모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다만, 6·25 이전에는 화랭이패들이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 사이에 마을을 돌아다니며 우물고사도 하고 각 집에 고사를 지내주기도 했다는 노인의 증언이 있고, 군포와 거리상 멀지 않은 과천 찬우물에 화랭이패 세습무였던 임상문 일가가 살았던 것으로 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