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섭(金祉燮)
김지섭은 의열단원으로서 일본 왕궁에 폭탄을 투척한 독립운동가이다. 의열단에 가입하여 1923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국의회에 폭탄을 투척하고자 하였으나 휴회로 실행하지 못하게 되자, 일본 왕궁에 폭탄을 던지고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일본 지바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사망하였다.김지섭(金祉燮, 1885~1928)은 경상북도 안동군(지금의 안동시) 출신으로,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위경(衛卿), 호는 추강(秋岡)이다. 어려서부터 한학을 배웠는데, 사서삼경(四書三經)[^1]에 능통하였다. 1907년 보통학교 부교원 검정시험에 합격하여 상주보통학교에 부임하였다가 1년 만에 사직하였다. 1908년에 상경하여 광화신숙 일어전문과에 입학하여 일본어를 익혔다. 재판소 번역관 시험에 합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