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군(定州郡)
이곳에는 객사인 연훈루(延薰樓), 조선태조와 선조가 이곳에 머물렀던 것을 기념한 양성기적비, 홍경래가 최후를 마친 정주성(定州城), 홍경래의 난을 평정한 유효원의 평서비(平西碑), 심원사대웅전(深源寺大雄殿), 표절사(表節祠), 충의단(忠義壇) 등이 있으며, 곽산면의 능한산에는 능한산성과 자운사(慈雲寺)가 있다. 정주와 안주지방의 역사와 지리에 대하여 쓴 『신안지 新安誌』에 의하면 정주성은 조선 초기에 축성하였다고 하며 처음에 흙으로 쌓았던 것을 뒤에 석성으로 개축하였으며, 성곽의 높이는 2∼5m이고, 요소에 추(椎)가 남아 있다. 능한산성은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둘레 6,913척(2,094m), 높이 13척(3.93m)이며 성내에는 23개의 우물과 1개의 연못, 군수물자를 넣어 두던 창고가 있었다고 한다. 서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