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연합기독병원(平壤聯合基督病院)
1923년 1월 커틀러가 원장이던 평양부인병원도 여기에 연합하여 평양연합기독병원(Pyengyang Union Christian Hospital)으로 개칭하고 초대 원장으로는 앤더슨(A. G. Anderson)이 취임하였다. 이 병원에서 활동한 한국인 의사로는 김애희(金愛嬉, 여의사), 유기원(劉基元), 장기려(張起呂) 등이 있었고, 1936년 당시 병원 상황은 의사 19명, 간호원 25명, 직원 120명, 진료환자 수는 82,473명이었다. 1940년 11월 미감리회 선교사들의 철수로 원장 앤더슨이 귀국하고, 1941년 1월 31일 병원 이사회에서 세브란스병원의 김명선(金鳴善)을 원장으로 선임했다. 김명선은 1945년 해방 때까지 세브란스의전에서 강의를 하면서 원장을 겸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