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在日學徒義勇軍同志會)
1946년 이후부터 친북한 단체인 조총련계에 대항하여 반공투쟁을 계속해오던 거류민단하의 학도 및 청년들은 1950년 6월 북한군이 불법남침하자 일본 각지에서 궐기하여 의용군을 조직하였다. 한편, 당시 극동지구 총사령관 맥아더(MacArthur,D.S.)에게 참전할 수 있도록 편의제공을 요청한바 1차 확답을 듣지 못하던 중 전황은 불리하게 전개되어 낙동강까지 후퇴, 재차 조국전선에 참전할 것을 요청하였다. 1950년 9월 초 미국군 제1기 병사단과 제3사단에 입대, 초보적인 군사훈련을 마친 641명 중 1, 2진 280명은 선봉이 되어 유엔군과 함께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에 직접 참가하였으며, 이어서 3진과 4·5진까지 참전하여 각 전선에서 북한공산군과 싸웠다. 인천상륙작전에 참가 후 출전 당초의 의의를 살린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