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 입상

  • 예술·체육
  • 작품
  • 국가문화유산
경상남도 거창군 위창면에 있는 고려시대 석굴사원의 형태의 마애불.
국가문화유산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최종수정 2023년 03월 13일
거창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 전경 미디어 정보

거창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 전경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위창면에 있는 고려시대 석굴사원의 형태의 마애불.

개설

1971년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바위 면 전체를 보주형(寶珠形)으로 파서 광배(光背)를 만들고, 광배 안에 삼존불입상을 얕게 부조하였다. 양식적으로는 삼국시대 불상의 고졸한 불상을 계승하였으나, 세부에서 여러 가지 도식적인 특징이 나타나고 있어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추정된다.

내용

중앙의 본존불은 넓적한 얼굴에 삼각형의 코, 얼굴에 비하여 작은 눈과 입, 밋밋한 큰 귀 등으로 둔중하고 토속적인 불안(佛顔)을 보여주고 있다. 얼굴의 도식적인 처리는 신체에도 반영되어 있다. 직각으로 꺾어진 듯하게 처리된 사각형 어깨, 굴곡 없이 밋밋한 가슴, 부자연스럽게 가슴에 모은 팔, 사각형의 하체, 막대 같은 다리와 좌우로 벌린 발 등에서 형식적이고 도식적인 처리를 보여준다. 통견(通肩)의 불의(佛衣)도 U자형의 옷주름이 형식적으로 음각되었고, 좌우로 내려온 대의(大衣) 자락은 동감이 거의 표현되지 않았다.

좌우의 협시보살도 본존과 거의 같은 형태로 토속적인 느낌이 짙게 풍긴다. 체구는 어깨선을 제외한다면 별로 양감이 없으며, 번잡한 옷자락과 신체 양쪽으로 나온 새 깃털 같은 옷자락은 삼국시대의 불상을 연상시키지만, 도식적으로 처리된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새로 나타난 형태가 아닌가 한다. 이 보살들의 대좌 또한 끝이 날카로워 삼국시대의 연꽃무늬와 유사하지만 이 역시 옷주름의 처리와 같이 고려시대의 도식적인 것임이 분명하다.

삼국시대 불상의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적인 도식화가 반영된 마애불상으로 양식상 귀중한 자료이며, 석굴사원의 부조상으로 우리나라 석굴사원의 연구에도 중요한 작품이다.

참고문헌

  • - 『국보』2 금동불·마애불(황수영 편, 예경산업사, 1984)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