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외에 필요시에만 임시방편으로 두어졌다.
1546년(명종 1) 관상감에서 간의대(簡儀臺)와 규표(圭表)의 파손부분을 수리할 때 선비 하세준(河世濬)이 탁월한 기술을 보여, 관상감에서 임용하고자 하였으나, 빈 자리가 없었으므로 특별히 왕에게 보고하여 가습독의 칭호를 주어 근무하면서, 천문학을 연구하고 천문기기의 제작·운용에 관한 기술을 연마하도록 한 예가 있다. → 습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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