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 ()

간송미술관
간송미술관
회화
단체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박물관. 2019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정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박물관. 2019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설립목적

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이 수집한 고미술품을 정리․ 연구․ 전시하여, 일제에 의해 왜곡된 우리 역사를 바로잡고 민족문화의 자긍심을 되찾고자 설립되었다.

연원 및 변천

일제강점기인 1938년 전형필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박물관인 보화각(葆 華閣)에서 출발하였다. 보화각은 전형필 자신이 수집한 우리나라의 전적 및 고미술품과 국학 자료를 전시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서, 건축가 박길룡이 설계하였다. 1962년전형필이 사망하자 아들인 전성우(全晟雨)와 전영우(全暎雨)가 부친의 유업을 이어 1966년간송미술관과 한국민족미술연구소(韓國民族美術硏究所)로 새롭게 발족하였다. 미술관은 한국민족미술연구소의 부설기관으로 되어 있어 미술관은 미술품의 보전·전시 업무를, 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한 연구 사업을 맡고 있다.

현황

미술관의 규모는 1층과 2층의 전시실을 가지고 있으며 소장품은 전적·고려청자·조선백자·불상·그림·글씨·부도·석탑 등에 걸쳐 다양하다. 2011년 현재 『훈민정음』(국보, 1962년 지정)·「청자 상감운학문 매병」(국보, 1962년 지정)·「신윤복필 풍속도 화첩」(국보, 1992년 지정) 등 국보 12점, 보물 10점 등의 국가지정문화재와 서울시 지정문화재 4점이 등록되었다.

전시회는 회화·서예·도예·서화로 나뉘어 매년 봄·가을 2주일씩 2회 개최되며, 이 밖의 상설전시는 하지 않는다. 이제까지 80여 회의 전시회를 통하여 약 1천점의 수장품이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전시회와 함께 논문집 『간송문화(澗松文華)』를 발간하고 있다.

1965년 가을부터 고미술품 및 전적을 정리하는 작업을 시작하여, 『고간송전형필수집서화목록(故澗松全鎣弼蒐集書畵目錄)』 상·하권을 간행하였고, 1967년에는 수만 권의 도서 중 2천여 질의 한적(漢籍)을 정리하여 『간송문고한적목록(澗松文庫漢籍目錄)』을 간행하였다. 또한 수장품들을 모아 『혜원전신첩(蕙園傳神帖)』·『추사명품첩(秋史名品帖)』·『겸재명품첩(謙齋名品帖)』 등을 편찬하였다.

참고문헌

『간송문화』1∼32(한국민족미술연구소, 1971∼87)
『간송 전형필』(이충렬, 김영사, 2010)
『간송문화』75(한국민족미술연구소, 2008)
『한국미술 100년』(한길사, 2006)
『간송문화』62(한국민족미술연구소,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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