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 ()

간송미술관
간송미술관
회화
단체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박물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박물관.
설립목적

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이 수집한 고미술품을 정리 · 연구 · 전시하여, 일제에 의해 왜곡된 우리 역사를 바로잡고 민족문화의 자긍심을 되찾고자 설립되었다.

연원 및 변천

일제강점기인 1938년 전형필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박물관인 보화각(葆華閣)에서 출발하였다. 보화각은 전형필 자신이 수집한 우리나라의 전적 및 고미술품과 국학 자료를 전시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서, 건축가 박길룡이 설계하였다. 1962년 전형필이 사망하자 아들인 전성우(全晟雨)와 전영우(全暎雨)가 부친의 유업을 이어 1966년 간송미술관과 한국민족미술연구소(韓國民族美術硏究所)로 새롭게 발족하였다. 미술관은 한국민족미술연구소의 부설기관으로 되어 있어 미술관은 미술품의 보전 · 전시 업무를, 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한 연구 사업을 맡고 있다.

현황

미술관의 규모는 1층과 2층의 전시실을 가지고 있으며 소장품은 전적 · 고려청자 · 조선백자 · 불상 · 그림 · 글씨 · 부도 · 석탑 등에 걸쳐 다양하다. 2011년 현재 『훈민정음』(국보, 1962년 지정) ·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국보, 1962년 지정) · 「신윤복필 풍속도 화첩」(국보, 1992년 지정) 등 국보 12점, 보물 10점 등의 국가지정문화유산과 서울시 지정유산 4점이 등록되었다.

전시회는 회화 · 서예 · 도예 · 서화로 나뉘어 매년 봄 · 가을 2주일씩 2회 개최되며, 이 밖의 상설전시는 하지 않는다. 이제까지 80여 회의 전시회를 통하여 약 1천점의 수장품이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전시회와 함께 논문집 『간송문화(澗松文華)』를 발간하고 있다.

1965년 가을부터 고미술품 및 전적을 정리하는 작업을 시작하여, 『고간송전형필수집서화목록(故澗松全鎣弼蒐集書畵目錄)』 상 · 하권을 간행하였고, 1967년에는 수만 권의 도서 중 2천여 질의 한적(漢籍)을 정리하여 『간송문고한적목록(澗松文庫漢籍目錄)』을 간행하였다. 또한 수장품들을 모아 『혜원전신첩(蕙園傳神帖)』 · 『추사명품첩(秋史名品帖)』 · 『겸재명품첩(謙齋名品帖)』 등을 편찬하였다.

2024년 9월 3일 대구간송미술관을 개관하였다. 위치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미술관로 70번지이다. 관장은 전인건이다. 대구 · 영남 지역의 자료와 미술품들을 체계적으로 연구 · 보존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된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 이후 한 달만에 7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지역민의 관심을 모으는 문화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참고문헌

『간송문화』1∼32(한국민족미술연구소, 1971∼87)
『간송 전형필』(이충렬, 김영사, 2010)
『간송문화』75(한국민족미술연구소, 2008)
『한국미술 100년』(한길사, 2006)
『간송문화』62(한국민족미술연구소, 2002)
관련 미디어 (1)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