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 ()

감리교신학대학교
감리교신학대학교
단체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독립문길(냉천동)에 있는 사립 신학대학교.
이칭
이칭
감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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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독립문길(냉천동)에 있는 사립 신학대학교.
설립목적

1885년부터 배재학당ㆍ이화학당ㆍ감리교병원 등을 세워 본격적인 한국 선교를 시작한 미국 북감리교회 선교부가 국내에서 목회자와 신학자를 양성하기 위해서 설립하였다.

연원 및 변천

1905년 6월 미국 북감리교회 한국선교부에 의해 미감리회신학당(美監理會神學堂)으로 설립되었다. 수업연한을 3년으로 하고 한문성경ㆍ성경상식 등의 입학시험을 실시하였으며, 교과목은 신학개론ㆍ조직신학ㆍ설교학ㆍ윤리학 등이었다. 2년 뒤인 1907년 6월 미국 남감리교회와 협의하여 협성신학교(協成神學校)로 교명을 변경하고 초대 교장에 존스(G. H. Jones, 한국명 조원시)가 취임하였다.

교회 건물을 빌려서 교육하다가 1910년 1월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냉천동 현재의 위치에 교사를 마련하고 이전하였다. 1923년 영문과를 신설하였으나 3년 뒤 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폐지하였다. 1929년 4월 입학 자격을 고등보통학교 5년제 졸업생으로 규정하고 수업연한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였다.

같은 해에 남녀 공학을 시험적으로 실시하여 그 결과가 좋았으므로 1932년 4월 1920년에 설립된 협성여자신학교(協成女子神學校)와 통합하여 교명을 감리교회신학교(監理敎會神學校)로 변경하고 교수진도 대폭 강화하였다. 1935년 4월 수업연한을 5년으로 연장하면서 교과목도 신학과목 외에 사회과학ㆍ교육학ㆍ철학ㆍ심리학ㆍ논리학 등을 필수로 하였다.

그 뒤 1940년 10월 친미분자ㆍ자유주의자ㆍ민주주의신봉자 등의 명분으로 일제 당국이 무기한 휴교 조치를 내림에 따라 1941년 6월 일본식의 신학교로 개편하여 재개교하였으나 1942년 경성기독교사연성소(京城基督敎師鍊成所)로 격하되는 시련을 겪게 된다. 광복과 더불어 학교의 재건이 시작되어 1946년 1월 재개교하고, 변홍규(邊鴻圭)가 교장에 취임하였다.

1959년 4월 정규대학으로 승격하여 감리교신학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그 뒤 급속한 성장세를 보여 1959년 10월 웰취기념예배당을 준공하는 등 각종 건물을 신ㆍ증축하였다. 1960년 2월에는 본관이 소실되었으나 이듬해에 석조 건물로 재건하였다.

1971년 1월 대학원 인가를 받고 신학석사과정을 개설하였으며, 1981년 도서관, 1982년 종합관을 신축하였다. 1981년 신학박사과정(4개 신학대학 공동 관리), 특수대학원인 신학대학원, 학부의 기독교교육과, 1983년 종교철학과를 신설하였다.

1993년 3월 감리교신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97년 목회신학대학원을 신설하고, 1998년 3월 사회교육원을 개원하였다. 2004년 3월 학부제를 실시하여 신학부를 개설하였다.

기능과 역할

교훈은 ‘경건ㆍ학문ㆍ실천’이고, 복음주의ㆍ평화주의ㆍ애큐메니즘을 바탕으로 기독교신학과 그와 관련된 학술의 심오한 이론을 교수, 연구하여 국가사회 발전에 공헌할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교역자 및 지도자 양성을 교육목적으로 하고 있다.

1916년 2월에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잡지인 『신학세계』를 교수회가 격월로 발행함으로써 자유주의적 토착신학 수립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였으나, 일제강점기 말기에 폐교와 함께 폐간되었다. 3ㆍ1운동 때에는 협성신학교 출신의 목사 7명(이필주, 신석구, 최성오, 신홍식 등)이 민족대표 33인 중에 가담함으로써 민족사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게 된다.

대표적인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은 1907년 혼성 채플성가대로 출발하여 현재 신학과, 기독교교육학과, 종교철학과의 아마추어 남녀 학생 7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발디의 「글로리아」, 헨델의 「메시아」와 「대관식 송가」, 구노의 「장엄미사」, 모짜르트의 「레퀴엠」「대관식 미사」 등의 종교음악 외에 고전적 합창음악과, 대중적인 성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고, 가을에는 정기연주회, 겨울에는 지방순회 연주회를 하고 있으며, 1997년부터 ‘전국대학생음악경연대회’에 출연하여 2001년 은상을 수상하였다.

현황

2010년 현재 3개 대학원, 3개 학과에 재학생은 800여 명, 전임교원은 37명이다. 부속기관으로 방송국ㆍ도서관ㆍ학보사 등이 있고, 부설연구기관에 감리교선교학연구소ㆍ성서학연구소ㆍ존웨슬리신학연구소ㆍ성서와문화연구소ㆍ기독교교육연구소ㆍ아시아인권과평화연구소 등이 있다.

참고문헌

『한국고등교육연구』 김기석 교육과학사 2008
『감리교와 신학대학사』 이성삼 한국교육도서출판사 1977
『신학세계』Ⅰ-1·Ⅲ-4·Ⅶ-1
Minutes of the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Mission of the Methodist Episcopal Church South(1898∼1910)
Annual Report of Methodist Episcopal Church(1885∼1910)
감리교신학대학교(http://web.mtu.ac.kr)
관련 미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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