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북한 평안남도 강서군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실내생활도·사신도 관련 벽화무덤. 횡혈식석실분.
개설
내용
천장은 궁륭삼각 고임식이며 무덤칸 안은 모두 백회를 발랐다. 벽감과 천장부의 3각 굄 부분을 제외한 묘실의 벽과 천장부 전면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안칸의 네 벽면에는 도리에 의해 아랫부분과 윗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안칸 벽화의 주제는 주인공 부부의 실내생활과 사신이다. 앞칸에는 주인공의 대형 행렬도, 대규모의 사냥그림, 마굿간, 부엌, 방앗간, 문지기장수, 외양간, 주인공의 실내생활, 시중군들의 움직임 등을 보여주는 그림이 있다. 북벽에는 주인공 부부의 실내생활과 현무, 동벽에는 청룡과 해, 서벽에는 백호와 달, 남벽에는 주작을 각각 배치하였으며, 각 벽에는 구름무늬와 별자리들을 그렸는데 그 중 북벽에는 북두칠성이 있다. 북벽에는 성곽도(城郭圖)가 그려져 있는데, 네 면에 2층 문루가 있고, 성의 모서리에는 각루가 있으며, 여러 채의 기와집이 보인다. 건물의 묘사에서는 기둥과 공포, 도리 등의 그림으로 당시의 목조구조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사냥장면은 고구려 사냥그림들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며, 삼월 삼짇날 평양낙랑 언덕에서 행해졌던 국가적인 사냥경기를 재현해 주는 역사기록화이다. 사냥도는 사냥꾼들이 북을 치고 뿔나팔을 불며 사냥터로 가는 장면과 사냥을 하는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냥을 하는 장면은 고구려인들이 말타기와 활쏘기에 능했음을 보여주는 자료로, 사슴과 범을 사냥하는 장면이 매우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행렬도는 고구려의 행렬제도를 밝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고분벽화로 본 고구려 이야기』(전호태, 풀빛, 1999)
- 『고구려고분벽화(高句麗古墳壁畵)』(이태호·유홍준, 도서출판 풀빛, 1995)
- 『한국벽화고분(韓國壁畵古墳)』(김원룡, 일지사(一志社), 1980)
- 「약수리벽화무덤」(북한문화재자료관 http://north.nricp.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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