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57호. 강선 백양나무는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구내에서 자라고 있다. 백양나무가 자라고 있는 토양은 밤색토양이고 질메흙이며 토심은 깊다. 그리고 거름기가 많고 습기는 적당한 편이다. 나무는 높이 29m, 뿌리목둘레 2.5m, 가슴높이둘레 2.26m, 수관지름 13m이다. 이 나무는 1940년에 5년생되는 것을 심은 것이라고 한다.
나무는 곧게 자라다가 중간 부분에서부터 가지가 뻗었으므로 긴 둥근모양의 수관을 이루고 있다. 아래부분 가지들은 약하고 늘어졌으며 원대의 꼭대기부분 가지들은 좁은각을 이루면서 굵게 자랐다.
이 백양나무는 원줄기를 특별히 보호하고 거름 주기와 장마철 배수대책을 철저히 세워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관리를 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