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4월 1일 설립인가를 받아 같은 해 5월 10일 4년제 강화공립농업학교로 개교하였다. 4학급에 신입생은 60명이었고, 광복 후 1947년 10월 6년제 강화공립농업중학교로 개편되었다. 1951년 학제개정에 따라 강화중학교와 강화농업고등학교로 개편되었고, 제1회 졸업생 112명을 배출하였다. 1954년 5월 강화공업고등학교로 전환하였다가 1958년 3월 일반계인 강화고등학교로 개편하였다.
1971년 상과 3학급을 신설하면서 강화종합고등학교로 개편하였으며, 1973년 강화중학교와 완전히 분리되었다. 1977년 7월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현재의 위치에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고, 1984년 5월 일반계로 재전환하면서 강화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96년 축구부를 창단하였다.
교훈은 ‘성실ㆍ창의ㆍ협동’이다. 성실하고 창의적이며 협동하는 사람 육성을 교육목적으로 해서 참여활동을 통한 학력 향상과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2004년 도서관과 멀티영상관을 개관하여 학습 환경을 개선하였고, 2007년에 인천광역시교육청지정 자율학교를 운영하였다.
특히, 강화 지역이 단군성역 및 항일투쟁 등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장소이므로 선대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족의식과 호국정신이 뚜렷한 학생을 기르고자 향토 유적지를 답사하고 지역 인사를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하는 등 강화의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2010년 현재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하여 19학급에 총 604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교직원은 57명이 재직하고 있고, 60회 졸업식을 거치면서 총 1만 2,77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