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에 개령군의 유지들이 지방교육 진흥을 위한 초등학교 설립을 계획하여, 1909년 4월에 사립 개진학교로 인가되었다. 초대교장에 허섭(許燮)이 취임하였으며, 수업연한 2년에 10명의 남학생이 입학하여 1911년에 제1회 졸업생 10명을 배출하였다. 1912년 4월에 공립으로 이관, 4년제 개령공립보통학교로 개편되어 48명이 입학하였다. 초기의 교과목으로는 수신·국어 및 한문·산술·지역·이과·도화·체조·창가 등이 있었다.
1912년 6월에 3학급으로 편성하였으며, 1921년부터는 최초로 여학생 7명이 입학하여 남녀공학으로 개편되었다. 이듬해에는 학생 수의 증가에 따라 교사를 신축 이전하고, 같은 해 4월에 부설 명륜학교를 개교하여 아동 70명이 입학하였다. 1924년 3월에 부설 학교 졸업생 61명을 최초로 배출하였다. 1924년 4월에는 수업연한이 6년으로 연장되었으며, 8학급으로 편성하고 본과와 부설과로 구분하였다. 1936년에 부설학급을 폐지하고 6학급으로 편성하였으며, 1941년 개령공립국민학교로 개칭하였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초대교장으로 김종휘(金鍾煇)가 취임하였고, 1946년 20학급(1,287명)으로 편성되었다가, 같은 해 9월에 5학급이 개령서부국민학교로 분리됨에 따라 15학급으로 편성되었다.
1996년 3월에 개령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2001년 3월에 도교육청지정 재량활동 영역으로 시범학교를 운영하였고, 2003년에는 다목적 교실인 청운관이 준공되었다. 한편 2004년에는 꿈빛 도서관이 개관하였고, 2007년에는 도교육청 지정 교원능력개발평가 영역 시범학교를 운영하였으며, 공모교장으로 제24대 안광태 교장이 부임하였다.
교훈은 ‘정직·질서·협동’으로 예절을 바로 알고 실천하는 어린이(道德人), 소질을 계발하고 탐구하는 어린이(創造人),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어린이(自主人),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는 어린이(健康人)를 교육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수시책사업으로 Total[T:Tradition(전통계승), O:On-Line(자기주도적 학습력), T:Teaching(수업전문성 신장), A:Achievement(학력향상), L:Library Language(지식기반)] Management System(통합관리) 전략 구축으로 소규모 농촌학교의 경쟁력을 창출하여 ‘작지만 강한 학교’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화는 개나리, 교목은 향나무이다. 지역문화유산인 빗내 농악 전승학교로서 빗내 풍물단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3월 현재 6학급, 재학생 49명에 교직원은 11명이다. 2010년 제97회 졸업식을 하였으며, 총 졸업생 6,268명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