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4월 20일 거창지방의 농촌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2년제 거창공립농업보습학교로 설립되었으며, 1931년에 제1회 졸업생 22명을 배출하였다.
교과과정은 수신공민(修身公民)·수학·국어·일어·비료·토양·병해·충해·보통작물·특용작물·과수·소채(蔬菜)·양잠·축산·임업·법제경제(法制經濟)·체조·실습·조행(操行: 품행) 등을 가르쳤다.
1937년 3월에는 1년제 거창공립실수학교로 개편되었다가 1941년 3월 2년제 거창공립농업전수학교로, 1944년 3월 4년제 거창공립농업학교로 개편되었다. 1946년 9월 학제개편에 따라 6년제 거창공립농업중학교로 변경하였으며, 1951년 8월 거창농림고등학교와 거창중학교로 분리, 개편되면서 농업과·임업과 각 1학급을 설치하였다.
1969년 11월에 거창종합고등학교로 개칭, 농업과 2학급, 임업과 1학급, 농업토목과 1학급으로 확장했으며, 그 뒤 학과 증설로 1981년에는 각 학년 8학급이 되었다.
1989년 3월에는 거창종합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91년도에는 산업화에 따른 학과가 개편되어 전자과가 증설되었고 1994년에는 기계과가 증설됨에 따라 농과·축산과가 폐지되었다.
1999년 7월 상실미에서 한들로 이전하였으며, 2000년 3월 거창산업과학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2006년 7월에는 보통과 1학급을 인가받았다. 2008년 3월에는 아림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2013년 3월 1일부로 아림고등학교가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하였다.
2008년 현재 농업토목과 3학급, 전자과 6학급, 정밀기계과 3학급, 보통과 3학급 총18학급에 607명이 재학중이며, 교원은 48명이며 졸업생은 75회 1만 1,032명을 배출하였다.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능력 있는 인간 교육’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기초와 기본 학력을 다지는 교육, 참된 사람을 기르는 덕성교육, 지식과 창의력을 기르는 미래교육, 교육 공동체가 참여하고 만족하는 지원 행정을 위해 교육력을 모으고 있다.
특색사업으로는 ‘아림늘벗’이라는 학교도서실 운영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과 교사들의 독서량을 높이고 올바른 가치관과 정서순화를 통한 덕성교육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