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2월 발간 준비에 착수하여 주식회사 발기문까지 만들었으나, 실제 창간은 10월 15일이었다. 황성신문(皇城新聞) 사장을 지내는 등 중앙 언론계에서 활약하던 장지연(張志淵)이 주필의 자리에 앉았고, 사장 겸 발행인은 김홍조(金弘祚)였다.
당시 중앙에서 발간되는 다른 신문들이 다 같이 겪어야 했던 경영난에 직면하여, 창간호가 발간된 후 20일간이나 휴간했다가 11월 5일 제2호가 나왔고, 11월 30일까지 17호를 발간한 후 재정난으로 근 한 달간 쉬었다가 12월 29일 속간되었다. 그러나 처음에 일간으로 출발했던 것이 아무래도 힘에 부쳤던지 1910년 1월 1일 제19호부터는 격일간제로 바뀌었다.
일제강점 이후에도 계속 발간되다가 1914년 폐간되었다. 일제강점 직후인 1910년 10월 11일에는 매천(梅泉) 황현(黃玹)의 유시(遺詩)를 실었다가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정간당하기도 하였다. 해방 이후인 1946년 3월 1일 재창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