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9월 폐지되기 전까지 국내 유일의 민간전력회사 소유의 화력발전소였다. 중유전소 기력발전설비(汽力發電設備) 2기로 구성되었으며, 단위기 용량은 16만2400㎾급이다.
이 발전소는 한국화약(주)과 미국의 유니온오일(Union Oil)회사가 공동출자하여 1969년에 설립한 경인에너지(주)가 건설하였다. 같은해 2월 19일 건설공사를 착수, 1972년 2월 19일 발전을 개시하고, 같은해 4월 17일 준공하였으며, 건설비는 1억3750만달러(자가자본 1625만달러, 상업차관 1억2125만달러)가 소요되었다.
주기기는 일본 히다치제작소(日立製作所)에서 제작, 공급하였으며, 보일러는 반옥외식 중유전소형이고, 터빈은 16만2400㎾급 반동, 재열식이다. 준공 후 연간 약 20억㎾h의 전력을 생산해오고 있으며, 1969년 11월 24일 한국전력공사와 체결된 전력수급계약에 따라, 발전되는 전력은 전량 한국전력공사에 판매되었다.
또, 생산된 전력은 인천화력발전소 구내에 설치된 송전설비 및 부평변전소를 경유하여 경인지구에 공급되었다. 이 발전소는 기존 화력을 복합화력으로 개조하기 위하여 2호기는 1997년 7월 15일, 1호기는 1997년 9월 4일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