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마한의 고이도성(皐夷島城)에 속하였던 지역으로, 백제 때는 고록지현 또는 개요현(開要縣)이라 하였다. 757년(경덕왕 16) 염해현(鹽海縣)으로 고쳐서 압해군(壓海郡: 신안군)의 영현으로 하였다.
고려 때 임치현(臨淄縣)으로 고쳐서 남북사자도(南北獅子島)ㆍ개요지도(開要只島) 등을 관할하다가 1413년(태종 13) 현을 폐할 때 무안군에 속하게 되었으며, 1896년(고종 33) 지도군(智島郡)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다시 무안군에 편입되었다.
해제면의 고읍내(古邑內)와 임수리 부근에 당시의 고을치소와 성터의 흔적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