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이이(李珥)의 은거지인 석담구곡(石潭九曲)의 경관을 그린 산수화.
개설
내용
병풍의 제1폭과 마지막 제12폭은 최립(崔岦)의 고산석담기(高山石潭記)와 송시열의 6대손 송환기(宋煥箕)의 발문(跋文) 등으로 이루어졌다. 고산구곡은 제2폭의 「구곡담총도(九曲潭摠圖)」와 더불어 제3폭에서 11폭 사이에 나누어 그려져 있다.
총도(摠圖)와 구곡의 각 그림은 김이혁(金履爀), 김홍도, 김득신(金得臣), 이인문(李寅文), 윤제홍(尹濟弘), 오순(吳珣), 이재로(李在魯), 문경집(文慶集), 김이승(金履承), 이의성(李義聲) 등 당대의 이름난 화원과 문인화가들이 그렸다.
실경을 직접 사생한 것이 아니라 현부행이 지니고 있던 기존의 다른 고산구곡도를 참고해 그린 것이다. 각 그림마다 이이가 동자를 데리고 소요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각 경관들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각인 조감법으로 조망되어 다루어졌다. 화풍은 조선 후기의 진경산수화풍(眞景山水畵風)과 남종화풍(南宗畵風)을 기반으로 하여 형성된 각 작가들의 특색과 기량이 매우 잘 나타나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중고서화명품선』3(동방화랑, 1987)
- 『동양의 명화 』2-한국Ⅱ(안휘준 편, 삼성출판사, 1985)
- 「조선시대 구곡도의 수용과 전개」(윤진영, 『미술사학연구』217·218, 1998)
- 「구곡도의 발생과 기능에 대하여」(유준영, 『고고미술』 151, 1981)
- 『韓中古書畵名品選』3(東方畵廊,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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