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광해군과 그의 비·상궁이 입었던 의복.
개설
내용
백주(白紬) 홑 장저고리 1점은 지정 당시 ‘백삼’으로 칭하였으나 이후 ‘배자저고리’로 바뀌었다. 백색의 명주로 만든 홑옷으로서 길이 72.5㎝ 화장 90㎝, 뒤품 58㎝이다. 깃 모양은 목판당코깃이며 길이가 길어 겨드랑이 아래 옆트임이 있다. 깃 모양과 품으로 보아 여자의 저고리로 추정된다.
홍색 겹 장저고리 1점은 지정 당시 중궁유씨 ‘홍삼(紅衫)’으로 칭하였으나 이후 ‘다홍배자저고리(大紅褙子赤古里)’로 바뀌었다. 안감 안깃 쪽에 “병자생 중궁유씨 명의무병만세 신여금강 천령설소 만복영창 소원여의 심신안녕 성신손계계승승(丙子生 中宮柳氏 命衣無病萬歲 身如金剛 千靈雪消 萬福永昌 所願如意 心神安寧 聖神孫繼繼承承)”이라는 명문이 묵서되어 있다. 병자생 중궁유씨가 무병만세하고 천령이 소멸되어 만복이 영창하고 소원이 여의하며 심신이 안녕하고 귀한 자손이 대대로 계계승승하라는 염원을 발원한 내용이다. 주홍빛을 띠는 홍색 겉감과 옅은 분홍색 안감으로 명주를 사용하였다. 자적색 목판당코깃에 고름은 자적색 명주이며 깃에 백색 동정이 달렸다. 뒷길이 78㎝, 화장 96㎝, 품 59㎝로 길이와 품에 비해 화장은 손을 덮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길다. 무가 없이 겨드랑이 아래로 38㎝ 옆트임이 있다. 1987년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광해군비당의’와 색상과 옷감만 다르고 형태는 같다.
자적색 단저고리는 옷 전체에 솜을 얇게 둔 솜저고리이다. 저고리 안감 안깃 부분에 “권시을유ᄉᆡᆼ”이라 묵서되어 있으며 함께 발견된 상궁 명단에 “상궁권씨(尙宮權氏)” 기록이 포함되어 있어 권씨 성(姓)을 가진 상궁이 입었던 저고리로 보고되었다. 겉감은 자적색 토주(吐紬)이며 안감은 옅은 홍색을 띠고 있다. 앞의 세 점과 달리 깃이 목판깃이며 길이 59㎝, 화장 74㎝, 품 57.5㎝로 장저고리에 비해 길이와 소매가 짧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문화재대관』 -중요민속자료 2 복식자수편-(문화재청, 2006)
- 『문화재대관(文化財大觀) -중요민속자료편(重要民俗資料篇)』 하(下)-(문화재관리국,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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