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서북쪽에 있는 섬 지역으로 고구려의 고목근현(高木根縣, 일명 載雲島 또는 古林)이었는데, 신라 경덕왕 때 교동이라 개칭하고 해구군(海口郡)의 영현(領縣)으로 하였다.
1172년(명종 2) 비로소 감무를 두었고, 1395년(태조 4) 만호(萬戶)를 두고 지현사(知縣事)를 겸임시켰다가 뒤에 현감(縣監)을 두었다. 1629년(인조 7) 부(府)로 승격시켜 그 수령을 수사(水使)가 겸임하게 하였다.
1895년(고종 32) 23부제 실시 때 군이 되어 인천부의 관할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 실시 때 경기도의 4등군 교동군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강화군에 편입되어 교동면이 되었으며, 1995년 강화군 전체가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