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고구려시대의 각련성군(各連城郡)인데, 신라 경덕왕 때연성군(連城郡)이라 고쳤다. 고려 초에는 이물성(伊勿城)이라 불렀고, 995년(성종 14)교주라 고치고 단련사(團練使)를 두었다. 1018년(현종 9) 방어사(防禦使)를 두어 격상시켰다.
1308년(충렬왕 34) 철령(鐵嶺)이 적을 막는 데 공로가 있다 하여 회주목(淮州牧)으로 승격시켰다가 2년 뒤인 1310년(충선왕 2)회양부로 다시 격하시켰다. 1413년(태종 13)회양도호부(淮陽都護府)가 되고, 세조 때에는 진(鎭)을 두었다.
고적으로는 곳곳에 산성, 고구려 및 고려시대의 고현지(古縣址)가 많고, 명찰로는 장안사(長安寺)ㆍ표훈사(表訓寺)ㆍ도산사(都山寺)ㆍ보덕굴(普德窟)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