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에 소재하고 전국에서 공연하는 공공 발레단.
개설
창단 이래 170건 이상의 장·단기 공연 행사를 펼친 국립발레단은 레퍼토리들에서 고전 양식을 주축으로 신고전적 양식을 결합하는 경향이 현저한 가운데, 2000년대 이후에는 컨템퍼러리 발레 양식을 수용하는 선으로 레퍼토리를 넓히는 작업을 모색해왔다.
연원 및 변천
1990년대 후반에 「호두까기 인형」이 매년 연말 고정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1997년부터 ‘해설이 있는 발레’ 행사를 일반인과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수시로 열어 대중적 기반을 넓히는 한편 해외 안무자를 객원으로 초빙하여 레퍼토리의 내실을 꾀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런 기획들을 지속하는 가운데 2000년대에 유리 그리가로비치·장 크리스토프 마이요·마츠 에크·보리스 에이프만 등 해외 유수 안무가를 객원으로 초빙해서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스파르타쿠스」, 「로미오와 줄리엣」, 「카르멘」, 「레퀴엠」 등의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조지 발란신·미하일 포킨·루돌프 누레예프·마리우스 프티파·롤랑 프티 등의 안무작 또는 새 고전 버전을 적극 도입하였다.
국립발레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공 발레단의 위상에 맞추어 고전 발레 양식의 적절한 수용과 한국 창작 발레의 발굴을 양대 목표로 견지하였으며, 2000년대 들어 세계화를 단체의 비전으로 부가(附加)하였다. 1974년의 「지귀의 꿈」을 비롯하여 「처용」, 「배비장」, 「춘향의 사랑」, 「왕자 호동」, 「고려애가」가 임성남 단장 재임시에 발표된 창작 레퍼토리이며, 그후 「바리」(1998년)와 「오델로」 그리고 춤과 극성(劇性)의 조화 면에서 호평을 받은 새 버전의 「왕자 호동」을 발표하였다.
1975년의 「지젤」에 이어 1977년 4월 외부 객원 출연진과 함께 「백조의 호수」 전막 공연을 실현하여 국내 발레계의 잠재력을 확인시킨 이래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지젤」, 「해적」, 「돈키호테」, 「신데렐라」, 「고집쟁이 딸」, 「코펠리아」, 「레이몬다」 등의 고전 발레를 정규 레퍼토리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였다.
현황
국립발레단은 이사진·행정 스탭과 80여 단원·준단원 체제로 운영된다. 1990년대까지 김성일·김학자·진수인·김혜식·이상만·박인자·김순정·문병남·백영태·김긍수·민병수·나형만·최태지·제임스 전·강준하·이원국을 비롯 다수의 역대 단원들이 국립발레단과 함께 성장하여 한국 발레의 산실(産室)이 되었다. 2000년대 들어 국립발레단에서 스타 시스템이 태동하면서 김주원·김지영·신무섭·장운규·이영철·김현웅·윤혜진 등이 스타 역량을 발휘하였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국립오페라단·국립발레단·국립합창단 및 예술의전당의 전략적 협력방안 연구』(허은영,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2007)
- 『임성남 발레 60년』(장광열 편, 한길출판문화, 2005)
- 『우리 무용 100년』(이종호 외, 현암사, 2001)
- 「공연 안내 팸플릿」(국립발레단, ∼2010)
- 국립발레단(http://www.kballet.org)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