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시기의 돌무지덧널무덤. 적석목곽분.
개설
금관총은 현재 노서동 고분공원에 발굴된 유지(遺址)가 보존되어 있다. 이 고분은 1921년 9월에 경주시 노서리 현지점에서 가옥공사 중 우연히 발견된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墳)이다. 발견 당시부터 유구의 상당부분이 이미 파괴되어 있었고 정식으로 발굴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고분의 구조나 유물들의 출토상황 등에 관해서는 애매한 점이 매우 많이 남아 있다. 현재 금관총의 자리에는 ‘금관총’이라는 표지석을 세우고, 일대를 1963년 사적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노서리 제128호분으로 고유번호가 매겨져 있는 이 고분이 금관총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신라유물의 대명사처럼 인식되어 있는 화려한 금관 일습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출토되었기 때문이다.
내용
이 무덤에서는 금관 이외에도 순금제귀고리, 금제와 은제의 팔찌, 반지 등과 각종구슬, 금제와 은제의 허리띠, 금동제신발 등의 각종 장신구를 비롯하여, 도검, 갑옷(甲胄), 창신(槍身), 쇠화살촉(鐵鏃), 쇠도끼(鐵斧) 등의 무기류와 말안장금구, 말방울, 말띠장식, 교구, 혁대금구 등의 말갖춤류(馬具類), 토기, 목칠기, 유리용기, 쇠솥(鐵釜), 금속제용기, 조개제품 등 많은 유물들이 부장되어 있었는데, 곡옥(曲玉)을 포함한 각종 구슬류만도 무려 3만 점이 넘으며 금의 총량만도 7.5㎏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이었다. 여기에서 출토된 각종 유물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경주박물관에 분산 보관되어 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순금으로 제작된 금관과 허리띠장식일괄품은 각각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데, 금관은 ‘금관총금관’이라는 명칭으로 1962년 국보로, 허리띠장식은 ‘금관총 금제 허리띠’라는 명칭으로 1962년 국보로 각각 지정 보존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고고학사전』(국립문화재연구소, 2002)
- 「고신라적석목곽분의 변천과 편년」(최병현, 『한국고고학보』10·11, 1981)
- 『慶州の金冠塚』(濱田耕作, 1932)
- 「慶州金冠塚と其遺寶」(濱田耕作·梅原末治, 『古蹟調査特別報告』3, 朝鮮總督府,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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