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구려의 보살상.
개설
내용
상체는 나신으로 몸통이나 팔 등이 길고 가냘프며 팔에 팔찌를 끼고 있을 뿐 다른 장신구는 보이지 않는다. 두 손은 가늘고 긴 원통형으로 왼손은 내려뜨려 오른쪽 발목 위에 놓았으며, 오른손은 팔꿈치 이하 부분이 떨어져 없어졌다. 그러나 팔꿈치를 오른쪽 무릎 위에 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손가락을 볼에 대고 있는 사유형(思惟形)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왼쪽 다리는 내려 연화족좌(蓮華足座) 위에 올려놓고 오른쪽 다리는 왼쪽 무릎 위에 얹어 전형적인 반가(半跏)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허리에 걸친 상의(裳衣)는 무릎 위에서는 선각으로 주름의 형태만 간략히 묘사되다가 대좌를 덮으면서 자연스럽게 늘어져 여러 겹의 수직 주름을 형성하고 있다.
보살이 앉아 있는 대좌 밑에는 타원형에 가까운 복련대좌(覆蓮臺座)가 표현되었으며, 앙련(仰蓮: 위로 향하고 있는 연꽃잎)이 받치고 있는 족좌(足座)가 마련되어 보살상의 왼발을 받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국보』2-금동불·마애불-(황수영 편, 예경산업사, 1986)
- 「고구려 금동불상의 신례이좌」(황수영, 『이상백박사회갑기념논총』, 1964)
- 「평양 평천리 출토 금동반가사유상의 조성연대에 관하여」(김양선, 『고문화』3, 한국미술사학회, 1964)
- 「평천리 발견의 고구려불에 대하여」(도유호, 『고고민속』3, 1964)
- 「평양시 평천리에서 발견된 금동유물」(도유호, 『문화유산』6, 1962)
- 「平壌平川里出土の金銅半跏思惟像」(梅原末治, 『朝鮮學報』31, 奈良 : 朝鮮學會,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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