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교회는 16세기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에 의해 시작된 교회로 세계적인 개신교 교파이다. 신약성서와 구약성서를 신앙과 생활의 절대규범으로 믿으며, 세계적 보편신조인 사도신조·니케아신조·아타나시우스신조를 제2의 신행규범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루터교회가 한국에 진출한 것은 1958년 1월 13일 바트링, 보스, 도로우 목사 등 3명의 선교사가 미국의 루터교 미주리의회로부터 파송되어 내한함으로써 이루어졌으나, 실제적인 선교사업은 1959년 11월 루터란아워 선교방송이 시작되면서부터이다.
1960년 5월 초교파적인 선교지로서 기독교 통신강좌 보급을 시작하였고, 컨콜디아출판사를 통한 문서선교가 시작되었다. 1961년 3월부터 월간으로 신앙 대중지 『새생명』이 발간되었고, 1966년 3월에는 사회사업부를 신설하여 사회봉사사업에 착수하였다.
1981년 6월에는 신학교설립인가를 받아 경기도 용인에 교사를 신축하여 개교함으로써, 대중매체를 통한 전파·텔레비전 방영전도와 문서전도만이 아니라 교회를 세우고 전도사업을 활발하게 하기 위한 지도자양성에도 주력하게 되었다.
기독교한국루터회는 1958년부터 1970년까지 한국루터교선교부로 조직되어 외국선교사를 중심으로 한 선교기구였다. 1971년 3월 기독교한국루터회, 즉 루터교단으로 조직되어 한국교회지도자들과 선교사들이 함께 회원이 되어 교단을 운영하였고, 1980년에 다시 교단의 명칭을 한국루터회총회에서 현재의 기독교한국루터회로 개칭, 대도시를 중심으로 교세를 확장하고 있다.
교단조직을 보면, 실행위원회 산하에 전도분과위원회, 예배분과위원회 등 4개 분과위원회와 매스컴부, 사회사업부, 선교협력부 등이 있다. 또한, 산하 기관으로 컨콜디아출판사, 기독교통신강좌부, 루터란아워, 베델성서연구원 등이 있다. 2009년 현재 한국의 루터교회는 42개소, 교인수는 4,000여 명이다. 교육기관으로는 루터대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