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초에 기주(基州)로 고치고, 1018년(현종 9) 길주(吉州: 안동)에 속하였다. 1172년(명종 2) 감무를 두었고 안동부의 속현이 되었다.
1413년(태종 13) 기천(基川)으로 고치고, 조선 문종 때 은풍현(殷豊縣)을 병합하였다. 이때 문종의 태실(胎室)을 은풍현 명봉산(鳴鳳山)에 봉안함에 따라 ‘은풍’과 ‘기천’에서 한 글자씩 취하여 지금 풍기읍의 이름이 된 풍기군으로 승격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풍기ㆍ안정ㆍ봉현 등 3개 면은 지금의 영주시에 병합되고, 상리면과 하리면은 예천군에 병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