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동자견려도」, 「한림제설도」, 「황우도」 등의 작품을 그린 화가.
개설
생애
활동사항
이들을 보면 안견파 화풍(安堅派畵風)과 남송(南宋) 원체 화풍(元體畵風: 궁정의 화원(畵院)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화풍)을 따르면서도 당시로서는 새로운 화풍이었던 절파(浙派: 중국 명대 절강(浙江) 지역의 대진(戴進)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화파) 계통의 화풍을 적극 수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절파계 화풍의 경우 주로 명대(明代) 절파의 후기 양식을 섭렵하였다.
대표작인 「동자견려도(童子牽驢圖)」(삼성미술관 소장)는 절파 계통의 산수 인물화이고, 1584년 작인 「한림제설도(寒林霽雪圖)」는 안견 화풍의 잔영을 보여 주는 좋은 예이다. 그리고 「목우도(牧牛圖)」(일본, 개인 소장)·「황우도(黃牛圖)」(서울대학교 박물관 소장)·「하산모우도(夏山暮雨圖)」(국립중앙박물관 소장)·「우배도하도(牛背渡河圖)」(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등은 한국적 정취를 짙게 풍긴다.
그 밖에 유작으로 임진왜란 중에 그린 「매조문향도(梅鳥聞香圖)」(간송미술관 소장)와 도석인물화(道釋人物畵)로 선종화 냄새를 풍기는 「선록완월도(仙鹿翫月圖)」(간송미술관 소장) 등이 전한다. 그의 화풍은 그의 손자 식(埴)과 집(潗) 등 후손들에 의하여 계승되었다. 특히 절파 화풍의 경우 이흥효(李興孝)·이경윤(李慶胤)·김명국(金明國) 등 조선 중기의 17세기 화가들에게 크게 영향을 미쳤다.
평가
참고문헌
-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 『한국회화사(韓國繪畵史)』(안휘준, 일지사, 1980)
- 『간송문화(澗松文華)16-문인화(文人畵)-』(한국민족미술연구소, 1979)
- 『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오세창, 계명구락부, 1928)
- 「조선중기(朝鮮中期)의 선비화가 김시(金禔)·김식(金埴)」(이태호, 『선미술(選美術)』21, 선화랑(選畵廊), 1984. 여름호)
- 「한국절파화풍(韓國浙派畵風)의 연구(硏究)」(안휘준, 『미술자료』20, 19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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