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제 ()

현대문학
인물
일제강점기 「한끗」, 「잘짜」, 「해에게서 소년에게」 등을 저술한 시인. 교육자.
이칭
이칭
유암(流暗)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893년(고종 30)
사망 연도
미상
출생지
평안북도 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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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의
일제강점기 「한끗」, 「잘짜」, 「해에게서 소년에게」 등을 저술한 시인. 교육자.
생애 및 활동사항

평안북도 정주 출신. 호는 유암(流暗). 1918년 3월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 시 학업성적이 매우 우수하여 줄곧 특대생으로 장학금을 받았다.

시작품은 양적으로 극히 한정되지만, 『학지광』 5호에 실린 「산녀(山女)」를 비롯한 「한끗」·「잘짜」 등 몇 편의 시작품은 우리 근대문학사에서 문제시되고 있다. 최남선(崔南善)·이광수(李光洙)에 뒤이어 현상윤(玄相允)·최소월(崔素月)·김안서(金岸曙) 등과 함께 주요한(朱耀翰)이 등장하기 이전, 1910년대 신체시단의 일원으로서 과도기적인 징검다리 역할을 한 시인이다.

그 시대로 보아 ‘산(山)'을 의인화한 시의 제목조차도 특이하지만, 그 전체의 표현기법도 고도하다. 당시의 시작들에 나타난 외형적 음수율이나 행련법의 제약에서 완전히 탈피하고 있다. 「해(海)에게서 소년(少年)에게」로부터 「불노리」에 이르는 한 과도기적 작품치고는 시적 구조, 곧 이미지와 은유는 물론, 시어구사에 이르기까지 거의 자유시형에 가깝게 접근시키고 있다.

전대의 개화기 시가나 최남선과 이광수의 시작에 나타난 민중적 집단의식과는 달리 개아(個我)의 서정성을 시의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문헌

『한국개화기시가연구』(김학동, 시문학사, 1981)
『학지광(學之光)』 5·6 (학지광사 동경,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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