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간사지 당간지주 ( )

목차
관련 정보
경주 남간사지 당간지주 전경
경주 남간사지 당간지주 전경
건축
유적
문화재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당을 거는 당간을 세우기 위한 두개의 지주.
목차
정의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당을 거는 당간을 세우기 위한 두개의 지주.
내용

높이 3.6m. 건립 당시에는 두 지주 사이에 당간을 세웠던 간대(竿臺)가 있었을 듯한데, 지금은 없어지고 지주만 남아 있다. 지주 아랫부분의 0.5m 정도는 원래 땅 밑에 묻혀 있던 부분으로 다듬은 상태는 아니다. 언제 건립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형식 등을 보아 8세기경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두 지주는 동서로 70㎝의 간격을 두고 마주보고 서 있는데, 바깥쪽 옆면 모서리 윗부분에만 모죽임[角]이 있다. 안쪽면에는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하여 깎아낸 간구(杆溝)가 있는데, 정상부터 각각 0.5m, 2.1m 아래에 지름 21㎝의 큰 간공(杆孔)이 뚫려 있는 상태이다. 특히 정상의 안쪽면에는 여느 당간지주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모습의 ‘십(十)’자형 간구가 있다.

이 당간지주는 당간을 고정시키는 간구와 간공, 바깥쪽 옆면 모서리의 모죽임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장식이 없는 소박하고 간단한 모습의 당간지주이다.

참고문헌

『한국의 당간과 당간지주』(엄기표, 학연문화사, 2004)
『국보』7 석조(정영호 편, 예경산업사, 1984)
「통일신라 법당의 복원적 고찰」(강우방,『삼불김원룡교수정년퇴임기념논총』Ⅱ, 일지사, 1987)
「경주지방 당간지주의 연구」(박홍국,『경주사학』4, 동국대학교 국사학회, 1985)
「慶州を中心とせる新羅時代幢竿支柱論」(藤島亥治郎,『史蹟名勝天然紀念物』8-11, 1933)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