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말은 통절형식의 1절로, 다음과 같다.
노란샤쓰 입은, 말없는 그 사람이,
어쩐지 나는 좋아, 어쩐지 맘에 들어,
미남은 아니지만 씩씩한 생김 생김
그이가 나는 좋아 어쩐지 맘이 쏠려
아! 야릇한 마음, 처음 느껴본 심정,
아! 그이도 나를 좋아하고 계실까.
노란샤쓰 입은, 말없는 그 사람이,
어쩐지 나는 좋아,
어쩐지 맘에 들어.
노랫말의 전개방식이 재래의 것과는 대조적이다. 당시까지 가요의 정석이던 유절형식을 취하지 않고 산문으로 되어 있으며, 후반을 반복한다. 표현도 은유법보다는 직설법을 택하였다. 2분의 2박자에 내림나장조로 되어 있다. 스윙리듬(swing rhythm)에 32마디의 곡이다. 선율은 미국의 컨트리송(country song)을 모방한 것이고, 리듬도 미국 서부음악 중의 힐빌리(hill billy)를 모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62년에는 유행의 여파로 같은 이름의 영화가 제작되었고, 같은 해 프랑스의 샹송가수 이베트 지로가 서울 시민회관에서 우리말로 이 노래를 불러 인기를 모았으며, 프랑스어판의 음반취입도 있었다. 이후 동남아시아와 일본의 가요계에서 유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