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의 기관지로 발행된 좌익신문으로, 1946년 5월 30일에 창간되었던 『대중신문(大衆新聞)』의 제호를 바꾸어 1947년 6월 19일부터 발행되었다.
사장은 좌익 언론인 홍남표(洪南杓)였고, 편집인 이상호(李相昊), 인쇄인 김용남(金容南)이었다. 창간사에서 이 신문은 ‘조선인민의 친절한 교양자가 되며 조직자임’을 선언하여 공산주의 신문 이론이 나타나고 있다.
미소공동위원회를 매일 대서특필하면서 우익진영의 정강정책에 맹렬한 비난을 가하였다. 미소공동위원회가 결렬되고 1947년 하지(Hodge,J.R.) 중장이 공산주의의 불법화를 선언하자 노력인민은 이동편집을 해가면서 8월 15일까지 발행하다가 지하로 잠복하여 발행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