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이은상의 시조 112편 282수를 수록하여 1932년에 간행한 시조집.
서지적 사항
내용
전체 시조의 반수 이상이 국내의 명승고적지를 찾은 회고적 감회를 노래했는데, 그 중 제1·6·7부의 시조는 조국애와 국토애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시조 작품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으며, 그밖의 작품에는 인생과 자연과 생활에 대한 감회를 노래하고 있다.
이 작품집의 기사형식(記寫形式)은 모두 3행으로 되어 있고, 특히 양장시조(兩章時調)를 시작(試作)한 점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장시조는 한 수도 보이지 않는다. 수록된 작품들은 모두 1923년에서 1932년 사이에 창작된 것들인데, 이 시기 작자의 작품 경향은 상당히 기교적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서 「봄처녀」 · 「십이폭」 · 「금강귀로」를 들 수 있는데 이러한 경향은 1953년까지 계속된다. 또한, 재치가 있고 음악성이 짙은 작품으로서 「봄처녀」 · 「성불사의 밤」 · 「가고파」 등이 가곡으로 작곡되어 널리 불리고 있다. 이 작품집은 대표적인 기교 작가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시조집이라 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노산시조선』 민족문화사,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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