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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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
다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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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를 담아 파종할 때 또는 농산물을 운반하거나 보관할 때 사용하는 바구니.
이칭
이칭
다라끼, 다래키, 영성(苓箵), 다락지, 두래미, 다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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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씨를 담아 파종할 때 또는 농산물을 운반하거나 보관할 때 사용하는 바구니.
내용

지역에 따라 ‘다라끼·다래키·영성(苓箵)·다락지·두래미·다래미’라고도 한다.

재료도 지역의 특성이나 쓰임새 또는 모양에 따라 짚이나 싸리·대·고리버들·댕댕이덩굴 등 다양한 재료를 써서 만들기도 한다. 일반 바구니와 달리 아가리가 좁고 바닥이 넓다.

주둥이 양쪽에 달린 끈을 허리에 둘러 감아서 배에 찬다. 싸리로 짠 것은 주둥이 안쪽에 짧은 막대를 대고 멜빵을 달아 어깨에 메거나 배에 둘러찬다. 콩이나 팥 또는 감자 따위를 심을 때 씨를 여기에 담아 뿌린다. 또, 들이나 산에서 캔 나물이나 고추를 따서 담으며, 농가의 어린이들은 이것으로 고기를 잡기도 한다. 무게는 300∼500g이다.

다래끼보다 조금 작게 짠 것을 ‘종다래끼’라고 하며, 이것은 지역에 따라 ‘종다리·종댕이’로도 불린다. 「농가월령가」에는 ‘다라키’로 표기되었다.

농가에서 논밭에 씨를 뿌릴 때에는 다래끼나 종다래끼 외에 바가지·소쿠리·말·되·양재기 따위의 간편한 그릇을 쓰기도 한다.

참고문헌

『서울민속대관』-생업·교통·통신편-(이석무 외, 서울특별시, 1995)
『우리 짚풀문화』(인병선, 현암사, 1995)
『한국농기구고』(김광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986)
『한국의 농기구』(김광언, 문화재관리국,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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