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도선은 1939년 11월 8일 신의주역과 다사도역을 연결하는 철도노선으로 개통되었다. 현재는 신의주의 외항인 다사로동자구에 있는 다사도항역까지 노선이 연장되어, 총연장은 24.1㎞에 달한다. 경의선(현재 북한에서는 평의선이라고 부름)의 지선에 해당하는 노선이다. 본래 경의선과 만나는 신의주역에서부터 다사도역까지의 구간이었지만, 지금은 룡천역에서부터 다사도항역 구간만을 가리킨다. 룡천역은 2004년에 열차 폭발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이 철도는 한국전쟁 중에 선로가 파괴된 후 오랫동안 방치되었으나, 1971년 5월에 복구하여 이용하고 있다. 철로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덕봉역이 사라졌다. 다사도선은 다사도항에 하역되거나 이 항구를 통해 반출되는 물자의 수송에 이용되고 있다. 철도 노선에는 북중로동자구와 룡암포로동자구가 있으며, 이들 지구는 금속공업․화학공업․기계공업 등이 발달한 공업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룡천군에 룡천역, 북중역, 룡암포역이 설치되어 있고, 염주군에는 신정리역, 다사도역, 다사도항역이 설치되어 있다. 아직까지 전철화 작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광복전에는 농산물 수송에 주로 이용되었으나, 근래 들어서는 의주군 덕현로동자구에 있는 덕현광산에서 생산되는 철광석을 송림의 황해제철소로 수송하는데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