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 ()

목차
인문지리
지명
경상남도 산청 지역의 옛 지명.
이칭
이칭
적촌현(赤村縣), 단읍(丹邑)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경상남도 산청 지역의 옛 지명.
내용

본래 신라 때 적촌현(赤村縣)이었는데, 경덕왕이 단읍(丹邑)으로 고쳐 궐성군(闕城郡)의 영현으로 하였다. 고려 초에 단계현으로 고친 뒤 합주(陜州: 지금의 합천)에 속하게 하였고, 공양왕 때 강성현(江城縣)에 합쳤다.

조선 세조 때 두 현의 이름을 따서 단성현(丹城縣)이라 하였고, 1599년(선조 32) 산음현(山陰縣)에 합쳤다가 1613년(광해군 5) 복구시켰다. 단읍이나 적촌의 ‘단’과 ‘적’은 모두 어근이 ‘블’ㆍ‘ᄆᆞᆯ’에서 유래되어 촌읍(村邑)의 뜻을 가진다.

지형적으로 남강의 지류인 단계천과 사정천(射亭川)이 만나는 합류점에 형성된 고을로 교통로는 남쪽의 단성과 연결된다. 소백산맥의 지맥에 둘러싸여 있어 조선 말기까지 삼가(三嘉)ㆍ산청(山淸)을 연결하는 동서교통의 요지였다.

군사적으로 남쪽의 광제산(廣濟山)과 북쪽의 금성산(金城山) 봉수를 연결하였던 입암산(笠巖山) 봉수가 있었다. 지금의 신등면 단계리 일대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한국고대국명·지명연구(韓國古代國名·地名硏究)』(이병선, 형설출판사, 1982)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