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10월 7일 고주철(高珠澈)이 인천부 궁정(宮町)에서 창간하였으며, 편집 겸 발행인은 최상철(崔相澈)이었다.
이 신문은 창간사에서 “사회정의의 옹호와 시민문화의 건설을 도모하여 결연히 인천을 기반으로 한 일간신문”이 될 것을 표방하였던 것처럼, 인천시민에게 새로운 국내소식과 국제정세를 신속하게 보도하여 자유민주주의국가의 시민이 갖추어야 할 식견을 함양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을 표방하였다.
그러나 재정적인 어려움을 타개하지 못하고 지방지로서 많은 역경을 겪기도 하였으며, 1950년 9월 ‘인천신보(仁川新報)’로 제호를 바꿈과 동시에 경영진의 개편도 있었으나 운영의 어려움은 계속되었다.
그후 1957년 7월 ‘기호일보(畿湖日報)’, 1960년 7월 ‘경기매일신문(京畿每日新聞)’으로 개제(改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