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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학자 설태희가 『대학』을 풀이한 주석서. 유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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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학자 설태희가 『대학』을 풀이한 주석서. 유학서.

내용

1권 1책. 신연활자본. 간행연대는 미상이다. 권두에 저자의 자서(自序)가 있으나, 발문은 없다.

구성은 범례(凡例)·도설(圖說)·본문 등으로 되어 있고, 인용부호와 의문부호를 사용하였으며, 해설용어에 있어서도 현대어에 가까운 말이 많이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 책은 주희(朱熹)의 『대학장구(大學章句)』와 달리 구본(舊本)을 토대로 경(經) 1장, 전(傳) 10장으로 분류하였다. 그 가운데 『대학장구』의 본말장(本末章)을 삭제하고 지장(止章)을 첨가시켰으며, 5장인 보망장(補亡章)은 격물치지지례장(格物致知之例章)으로 하여 ‘자왈청송(子曰聽訟)’ 구(句)를 포함시켰다.

그 외에도 『대학장구』와 장의 이름은 같으나 그에 포함시킨 구절은 다른 것이 많다. 특히, 『대학』의 조직을 명덕(明德)은 체(體), 친민(親民)은 용(用), 지선(至善)은 극칙(極則)으로 분류하여 「체용극칙도설(體用極則圖說)」을 첨부하였으며, 또한 8조목에 있어서는 명덕은 체로서 치지·성의·정심(正心)을 하여야만 명덕이 밝혀지는데, 이는 수신(修身)에 속하며, 친민은 용(用)으로서 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를 하여야만 친민이 되는데, 이는 격물(格物)에서 유래한다고 하여 「팔차서구별도설(八次序區別圖說)」도 첨부하였다.

의의와 평가

저자는 이 책에서 많은 새로운 학설을 내세워 매우 참신한 면모를 보였으며, 주자학을 벗어나려는 용기도 발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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