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사본. 조선시대 서울을 중심으로 각 방향으로 뻗어나간 본선도로(本線道路) 및 중간에서 갈라진 지선도로(支線道路)의 이수(里數)를 적은 책이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책과 거의 같은 내용으로 1912년 조선광문회에서 『도리표(道里表)』라는 제명으로 전 34면의 활자본이 출간되었다.
내용은 제1이 서북방면으로 서울 신원(新院)에서 의주(義州)까지, 제2는 동북방면으로 서울 누원(樓院)에서 경흥(慶興)의 서수라(西水羅)까지, 제3은 동쪽으로 서울 망우리에서 평해(平海)까지, 제4는 동남방면으로 한강에서 부산까지, 제5는 동남방면으로 송파진(松坡津)에서 태백산까지, 제6은 남쪽으로 동작진(銅雀津)에서 통영까지, 제7은 서쪽으로 양화도(楊花渡)에서 강화까지의 각 노정을 이수로 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