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6월 24일 재단법인 조선체신사업협회가 불우한 청소년의 교육을 목적으로 서울 용산구 원효로의 국립체신학교 구내에서 흥국공업초급중학교로 설립하였다. 야간부 12학급에 학생 수는 900명이었고, 초대 교장에 김충선이 취임하였다.
1953년 흥국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1957년 흥국고등학교로 개편하면서 서울 종로구 연지동으로 교사를 이전하였다. 1966년 12월 학교법인 동국학원에 인수되어 이듬해 2월 동국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데 이어 1970년 9월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79년 2월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안동 지금의 위치에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였고, 2003년 교육활동 우수학교에 선정되었다.
2010년 현재 39학급에 총 1,417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교직원은 89명이 재직하고 있고, 51회 졸업식을 거치면서 총 2만 5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교훈은 ‘바르게 살자, 부지런하자, 서로 돕자’이고, 교육목표는 ‘지혜의 체득, 자비의 실천, 불퇴의 정진’이다.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자아 완성과 정의사회의 주축이 될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신뢰받는 학교장, 존경받는 교사상, 민주적인 학생상’의 정립을 통한 교육의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동국학원에 인수된 뒤 불교교화반을 창설하여 불교 포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1971년부터는 생활지도에 있어서 모든 학생의 생활을 상벌점화하여 훈계·교도·포상하는 명예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천체관측반·과학역사탐구반 등 50여 개 동아리를 중심으로 계발활동이 이루어지고 있고, 운동부로 축구부가 활동하고 있다. 축구부는 2001년 청룡기 전국중고축구대회 준우승, 2005년 전국체전 고등부 축구대회에서 우승하였다. 매년 전교생이 모두 참가하는 교내 단축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