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감흥록 ()

심복진의 동유감흥록 중 표지
심복진의 동유감흥록 중 표지
고전시가
문헌
1925년 심복진이 일본 관광에서 견문한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한 가사집. 기행가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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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25년 심복진이 일본 관광에서 견문한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한 가사집. 기행가사집.
개설

A5판. 28면. 국한문활자본. 1925년에 간행되었다.

서지적 사항

권두에 충청남도지사 석진형(石鎭衡)의 휘호와 권말에 이진호(李軫鎬)의 휘호가 있다. 판권이 낙질되어 발행처와 발행일자는 미상이다.

내용

경술국치 이후 조선총독부에서는 동화정책상(同化政策上) 지방군수·면장 등 공직자 가운데서 단원을 모집하여 3∼4주간 일본 각지를 관광시켰다. 그 뒤 그들이 본 것 중에서 일본의 발전상을 찾아 각자 감상문을 쓰도록 하였는데, 이 책은 이러한 취지에 맞추어 심복진이 쓴 것이다.

경유지에 따라 20여장으로 나누어 서울역을 출발해서부터 일본의 시모노세키(下關)·구주(九州)·후쿠오카(福岡)·구주제국대학(九州帝國大學)·이쓰쿠시마(巖島)·대판(大阪)·나고야(名古屋)·동경(東京)·닛코(日光)·세키시무라(積志村)·비와호(琵琶湖) 등을 거쳐 귀국길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에서 본 것을 토대로 일본의 발전상을 찬양하였다.

의의와 평가

조선총독부 감상문 제출에 이어 이들로 하여금 시·군 단위로 많은 군중을 동원하여 강연을 통하여 홍보, 선전하도록 하였다. 일제의 식민정책이 문화적으로 구체화된 모습을 살피는 데 주목할 자료이며, 친일문학의 새로운 국면을 보여주는 자료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일제(日帝)의 한국침략정책사(韓國侵略政策史)』(강동진, 한길사,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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